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변동금리 선택기준

최근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고정금리와 혼합금리가 오르고 변동금리가 내리는 추세를 보이면서 많은 분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변동금리 개요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80~6.18%로, 올해 초에 비해 상당히 하락한 수치를 보이고 있어요. 반면에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3.26~5.60%로 조금 상승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주담대 고정금리의 준거금리인 금융채채(AAA·무보증) 5년물 금리가 상승하는 반면, 변동금리의 준거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코픽스와 금융채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에 따라 이를 반영해 오르거나 내립니다.

금융채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종류는 통안채, 산금채, 중기채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특성과 목적이 있습니다.

최근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24년 5월 17일 기준으로 금융채 5년물 금리는 3.60%로, 전달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어요. 특히 지난 4월 말에는 3.95%까지 오르는 등 4%대에 근접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제로 올해 들어 주담대 변동금리 수요가 커지고 있어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국내 예금은행에서 신규 공급한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57.5%, 변동금리 비중은 42.5%를 기록했어요.

이는 전월 대비 각각 8.1%포인트가량 고정금리 비중은 하락하고 변동금리 비중은 높아진 수치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선택기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유형 선택은 기준금리의 상승기와 하락기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금리 유형이 달라집니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는 경우, 금리 상승을 방어할 수 있는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반면에 기준금리가 하락하는 경우, 변동금리를 기준으로 금리를 산출하는 대출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현재 금리 환경에서는 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금리 정점이 다가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변동금리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참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주택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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