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실수요자 3040 매수지역

고금리와 시장 침체로 인해 부동산 투자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요. 그 결과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특히 30대와 40대 실수요자들의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주택 실수요자 3040 매수지역은?

최근에는 신축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고,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30대와 40대의 거래 비중이 60%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41만1182건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이 중 30대와 40대의 거래량은 총 21만5801건으로 전체의 52.40%를 차지했습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 중에서도 신축단지가 많은 지역에서 30대와 40대의 매수세가 높았습니다.

송도 신도시가 포함된 인천 연수구는 전체 거래량 4705건 중 60.2%인 2832건을 30대와 40대가 매입했습니다.

직주근접

경기도는 광교 신도시가 포함된 용인 수지구의 전체 거래량 4063건 중 69%인 2804건을 30대와 40대가 차지했습니다. 또한 분당 신도시로 알려진 성남 분당구가 3369건 중 68.5%인 2309건 매입했습니다.

이들 지역 모두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이 큰 강점으로 꼽히는데요, 인천 연수구 송도 신도시는 2002년 셀트리온 입주를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유수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하는 등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경기 용인 수지구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및 본사의 주요 직장과 가까운 거주지로 꼽힙니다. 재개발이 진행 중인 매탄동 일대와 달리 신축이 많고, 신분당선으로 강남까지 출퇴근이 용이해 직장인 선호도가 높습니다.

경기 과천도 갈현동·문원동 일대에 IT 기업,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행복주택), 공공분양주택,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이 들어서면서 30대와 40대 인구가 급증했습니다.

올해 2월 기준 30대와 40대 인구는 2만5000여 명입니다. 갈현동·문원동 일대에 신혼희망타운 등이 들어서기 전인 지난 2020년(1만7000여 명)과 비교해 약 47% 늘었습니다.

과천의 지난해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 546건 중 61.9%인 338건을 30대와 40대가 매입했습니다.

아파트 신축단지

특히 구축 아파트보다는 설계, 커뮤니티 등을 따져 주거만족도가 높은 신축 단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신축 아파트가 구축 아파트보다 전세 금액이 높아 전세를 주고 ‘내집마련’을 하거나 투자를 하기에도 수월하다”며 “실거주를 하더라도 신축이 주거만족도가 높아 30대와 40대는 재건축까지 멀리 보고 매입하기보다 신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해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부 정책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에서 30대와 40대 중 특히 30대의 매매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고 “결혼·출산 등으로 실거주 목적의 집이 필요한 세대고 영유아 자녀가 있는 경우 주거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

한국부동산원 통계정보

부동산투자와 내집마련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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