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내집디자인
집이란 무엇인가? 모두가 궁금해하는 것은 올랐어? 또 오를까? 한국에서 집에 대한 의미는 잠자는 곳 뿐만 아니라 재테크 수단과 부의 기준이 됩니다.
집은 삶의 공간이기도 하고 가족의 휴식처, 정서적 안식처, 소통공간으로써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공간은 사람이 만들고 그 공간의 변화에 따라 삶의 패턴과 방향성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생애주기별 내집을 디자인할 때는 단순히 자신의 취미나 취향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생애주기와 미래의 계획도 고려해야 합니다. 삶은 변화하고, 집도 그 변화에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애주기별 세대구분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에서 2012년부터 매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하여 가계의 재무건전성과 경제적 삶의 수준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세대별로 재산과 부채, 소득, 지출 등의 경제적인 특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대구분은 산업화세대, 1차베이비부머 세대, 2차베이비부머 세대, X 세대, Y 세대로 나뉩니다.
산업화 세대는 산업화 과정을 경험하며 성장한 세대로, 경제 발전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세대입니다.
1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한국 전쟁 이후 태어난 세대로,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한 힘든 시기를 경험했습니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민주주의 확립과 경제성장의 시기에 태어난 세대입니다.X 세대는 산업화와 기술혁신의 세대로서, 정보화 시대에 큰 변화를 겪은 세대입니다.
Y 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을 경험한 세대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https://bit.ly/SEOUL_01 세대구분관련 참고하여 정리))
세대구분 | 출생연도 |
산업화세대 | 1940~1954년 |
1차 베이비부머 세대 | 1955~1964년 |
2차 베이비부머 세대 | 1965~1974년 |
x새대 | 1975~1984년 |
y세대 | 1985~1996년 |
이러한 세대 구분을 기반으로 2022년 9월 KB부동산 연령대별 전국가구추계동향 (( kb부동산 https://bit.ly/KBBANK_02 : 전국시군구별 가구현황 ))을 살펴보면 70대 이상 가구수 비중이 가장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을 정점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인 20대와 30대는 결혼과 분가를 미루거나 주택 구매를 늦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고령층인 60대 이상의 경우에는 배우자 사망이나 자녀의 분가로 인해 1인 가구와 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구 변화로 인해 주거 패턴과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에서는 젊은 세대들이 주택을 구매하는 시기를 미루고 대기하거나, 소규모 주택 또는 투자용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령층들은 건강과 편의성을 중요시하여 어울리는 주택을 찾는 경향이 높습니다.
세대별 인구구조와 생애주기별 주택에 대한 인식은 간단하게 정리하면 주택은 평생 한 번만 매수하지 않는다 것 입니다.
주택을 구매한 후에도 사회, 경제적인 상황 변화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가가구와 임차가구의 평균 거주 기간이 각각 10.6년과 3.2년이라는 것은 대체로 사람들이 집에 오래 거주하지 않고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국토교통부 ‘2020년 주거실태조사’ https://bit.ly/Molit_01))
산업화, 베이비부머 세대가 되면 은퇴하거나 자녀들이 세대를 이어받아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저출산과 고령화와도 연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주택 구매에 대한 고려는 중요합니다.
중장기적관점
내 집에대한 공간과 생애 주기별 인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주택 구매를 단기적인 투자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집은 일시적인 투기 상품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과 미래를 고려하여 적절한 공간과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 이동할 가능성도 고려하여 편의성과 활동적인 요소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관점과 세대 간의 변화를 고려하여 주택을 선택하고 마련하는 것은 주거에 대한 지혜로운 접근 방법입니다. 주택 구매 결정은 개인의 가족 상황, 경제적인 안정성, 지역의 발전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내집마련 입지/상품요인
2022년 4월 한국갤럽의 부동산트랜드조사에 따르면 ((한국갤럽 ‘부동산트랜드 2022’ https://bit.ly/gallupdb_01)) , 향후 이사 결정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입지요인은 교통 편리성(57%), 직장과의 거리(56%), 생활 편의 시설(41%), 주거/자연환경, 쾌적성(3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품요인은 가격/분양가/시세(63%), 조망(43%), 구조(38%) 순입니다. 세부적으로 연령대별 입지적 고려 요인은 20대는 직주근접성, 30~40대는 교육 여건을 중요시했고, 50-60대는 개발/투자 가치를 상대적으로 중요시 고려되는 사항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품적인 요인의 공통 사항은 전체 연령대가 가격/분양가/시세 요인을 선택했습니다. 특징적으로 20대는 커뮤니티를 중시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조경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내 집의 생애주기별 디자인은 어떻게 할까요? 집에 대한 키워드 중심으로 시각화하여 구체적인 내 삶의 공간을 디자인해보세요. 집에 대한 공간은 사람마다 생애주기별 조건이 동일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선호도가 반영되고 나아가 자산에 대한 가치 대상이기도 합니다. 물론 돈이 많다면 아이 성장에 맞춰 생애주기를 설계할 수도 있고 직장과 교통환경이 우수한 지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정리하면 생애주기별 내 집 디자인은 나의 주거 이동의 특성을 파악하고 연령대별 주거 이동 사유를 입지적 요인과 상품적 요인을 분리해서 작성해 보는 것입니다.
고령화시대의 콤팩트 시티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은 주거 트렌드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20%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도시 집중 현상은 고령 인구가 의료와 간병 등 노환 이슈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도시로 이동하는 경향을 반영합니다. 도심 지역은 의료 시설, 복지 서비스, 문화 및 여가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고령 인구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시니어 맞춤형 주거 공간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마구지구에 위치한 ‘VL 르웨스트’는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과 맞춤형 식단, 시니어 맞춤형 특화 설계 등을 제공하여 고령 인구의 독립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거 공간은 고령 인구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설계와 서비스를 통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첨단 기술의 도입도 주목할 만합니다. 스마트 홈 기술을 활용한 IoT 시스템, 비상콜 시스템, 동작 감지 센서 등이 도입되어 고령 인구의 일상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줍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고령 인구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그들이 보다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고령 인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제품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입니다.
초고령화 시대에는 주택에 대한 콤팩트시티와 같은 개념이 필수적입니다. 이는 주거, 상업, 행정, 의료, 교통 등 생활 인프라를 한곳에 집약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고령 친화 주택은 주거와 의료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어 초고령화 사회에서 중요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디지털화는 주택 설계와 매매 과정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IT 등 신기술을 활용해 주거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집은 도시, 아파트, 동네, 인프라로 더 콤팩트한 삶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편될 것입니다.
생활 반경은 동네 단위로 축소되고 재편되며, 집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원 등 외부 활동이 필수적입니다. 마을 이웃과의 교류와 동류 모임을 통해 인생 2막의 새로운 공간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사회의 지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사 제공은 주거 범위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미래 흐름입니다. 특히, 노년층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아파트 조식’과 같은 서비스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복지 영역이자 비즈니스 기회로 작용합니다.
조부모의 역할도 새로운 트렌드입니다. 맞벌이 부모를 대신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자녀 양육을 도와주는 것이 노후 생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또한, 환갑 연애와 같은 새로운 생활 이슈도 초고령화 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졸혼과 같은 형태로 혼자 된 후의 황혼 인연도 증가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요소들을 고려하여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주거 및 생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례를통한 내집마련방법
내집마련 방법은 나의실체와 현실 블로그를 참고해서 작성하면 됩니다.
김부장의 사례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교육에 대한 비중이 감소하고 직주근접, 자연환경에 대한 비중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연령대에 따라 집의 위치와 주변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부장의 향후 3년 내에 내 집을 마련할 때 고려해야 할 입지 요인 중 가장 높은 것은 직주근접과 교통입니다. 70대에서는 자연환경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상품적 요인은 연령대별로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과 관리비 순입니다.
결론적으로, 내 집을 디자인하는 것은 단순히 주택 담보 대출을 받아 넓은 평수로 이동하고, 아파트로 이동하여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만이 아닙니다.
현재 거주지와 향후 정착할 내 집에 대한 연령별 적합한 주택을 찾는 정보 수집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김부장의 생애주기에 맞는 최적의 주택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