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20평대 아파트

서울아파트

오늘은 서울에서 저렴하게 거래된 20평대 아파트를 권역별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서울 아파트는 대체로 집값이 높아서, 20평대 아파트도 10억원 이상이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찾아보면 6억원이하 20평대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물론 저층이거나 오래된 아파트이거나 소규모 단지일 수 있지만, 입지나 편의시설, 교육시설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정부가 대출, 세금 등에 있어 신혼부부에게 대거 특혜를 주고 있는 만큼, 이번 조정장을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3년 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년동안 20평대 기준으로 저렴하게 거래된 아파트를 찾아봤습니다.

그럼 서울 4개 권역별로 저렴하게 거래된 6억원이하 20평대 아파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구글지도와 표를 참고해 원하는 지역의 권역과 세부적인 동을 확인하세요.

서울아파트 6억이하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20평대 아파트 : 동북권아파트

동북권에서 저렴한 6억이하 20평대 아파트는 도봉구 거래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도봉구 도봉동, 방학동, 쌍문동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는데요. 대표적으로 ‘도봉한신’ 아파트는 1995년에 지어진 29년차 아파트로 총 2678세대의 대단지입니다.

전용 84.94㎡가 2024년 1월에 5억3000만원(3층)에 거래되었습니다. KB시세는 5억~5억 7천만원까지 형성되어있습니다. 최근 5년 실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7억 초반까지 상승했다가 지금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5년전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기다리다 보면 급매가 나오지 않을까요??

이 단지는 주변에 근린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 공기가 좋고, 도봉산은 보도로 등반이 가능합니다. 1호선 7호선 접근이 다만 대단지 아파트이지만 주변 편의시설이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중랑구 신내동에 있는 중앙하이츠 아파트는 1996년에 지어진 아파트로, 총 704세대 입니다. 면적은 30평대 아파트로 2024년 2월 5억 80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신내동 중앙하이츠

KB시세는 5억4000~ 6억 10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단지는 신내초가 바로 옆에 있어 교육시설이 좋고, 경의중앙선 망우역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홈플러스, 코스트코,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어 생활이 편리합니다. 다만 1996년에 지어진 아파트이고 5개단지로 구성된 오래된 아파트임을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20평대 아파트 : 동남권아파트

강남4구라 불릴 정도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자랑하는 곳인데요2. 이곳에서 가장 집값이 낮게 실거래된 20평대 아파트는 강동구에 몰려 있었습니다.

우선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천호롯대아파트는 1999년에 지어진 25년차 아파트로 총 114세대의 소규모 단지입니다. 이 단지 전용 80㎡가 2024년 1월 5억 68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KB시세 일반가가 6억 4000만원인데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천호롯데 아파트는 지하철 5호길동역과 굽은다리역 중간에 위치하여 지하철이용이 편리합니다.

또 다른 단지는 길동 우성아파트입니다. 1994년도에 지어진 31년차 아파트로 총 811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단지 전용 54㎡가 2024년 2월에 4억9 000만원(2층)에 거래가 됐습니다.

KB시세 일반가가 5억 7500억원이라서, 8천 500억원 하락한 금액이었습니다. 현재 매물 평균가는 5억700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길동초등학교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단지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서북권아파트

도심권에서 가장 저렴한 20평대 아파트는 중구에 있었습니다. 중구 황학동에 있는 신당블루카운티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2016년에 지어진 단지입니다.

총 29세대로 구성되어 있고, 전용 83㎡가 2024년 1월에 각각 5억7000만원(3층)에 거래되었습니다.

KB시세가 없는 아파트로 최근 매물평균가는 5억9000만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단지는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이마트를 비롯해 식당과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청계천이 바로 옆에 있어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서남권아파트

서남권에서 가장 저렴한 20평대 아파트는 구로구와 금천구에 있었습니다.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금강’ 아파트는 1996년에 지어진 29년차 아파트로, 총 247세대의 소규모 단지입니다.

전용 59.28㎡가 지난해 10월에 3억3000만원(1층)에 거래되었습니다. KB시세는 4억원이라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단지는 개운산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 공원이 좋고, 1호선 오류동역이 도보로 6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합니다. 다만 오래된 아파트이고 소규모 단지라는 점은 단점입니다.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벽산(1단지)’ 아파트는 2000년에 지어진 25년차 아파트로, 총 2336세대의 대단지입니다. 전용 59.94㎡가 올해 1월에 3억7800만원(7층)에 거래되었습니다

KB시세는 4억500만원이라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단지는 호암산잔나무산림욕장, 삼각공원 등이 바로 옆에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동광초, 동일여고, 서울매그넷고 등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가장 가까운 1호선 금천구청역까지 나가려면 도보 50분, 버스 22분이 걸려 역세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서울 5개 권역별로 가장 실거래가격이 낮은 20평대 아파트를 살펴봤습니다. 아파트값이 낮은 만큼 저층, 구축, 소규모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 입지적, 상품적으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서울에서 3~6억원대로 충분히 20평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 기회로 보여집니다.

참고

KB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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